현대 간호정신과 크리스찬정센에 입각한 가톨릭간호인상 정립에 힘을 쏟고 있는 한국 가톨릭간호협회(회장=김현옥수녀、담당=이갑수주교)는 시대변천에 따른 환자중심의 전인 간호와 회원 개개인의 성화에 85년도 활동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문적인 증력을 갖추고 모든 병자에 대한 사랑을 발휘해야 하는 가톨릭간호인이 되기 위해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임종환자간호 및 호스피스(임상사목)운동에 주력할 한국 가톨릭간호협회는 교구차원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도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특히 금년 3월 중 결성될 춘천교구와 이미 결성된11개 교구 등 각교구 간호원회가 고르게 발전하도록 배려하고 있는 한국 가톨릭간호협회는 금년에 새로 조직된 전주ㆍ청주 및 춘천교구를 지원、기반을 다지도록 하는 한편 아직도 간호협회가 결성되지 않은 안동ㆍ제주교구 가톨릭간호인 회의 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 가톨릭간호인 협회가 교구간호회 활성화에 관심을 갖는 것은 각 교구별로 가톨릭 간호인들이 모일 구심점을 갖고 개인의 성화를 공동으로 도모하며 보다 실력있는 전문인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돕는데 뜻이 있다.
각 교구 간호인회는 금년 한해동안 피정ㆍ성지순례 등 회원의 신심앙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 봉사가 직업현장에서 펼쳐져야하는 간호인들의 영성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고 기타활동은 종래 계획대로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각교구 간호원회는 직업상 의사와 밀접한 관련을 갖게 되는 특성을 살려 교구 의사회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종래의 의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를 기초로 직장내 쉬고있는 신자 회두와 미신자에 대한 전교 활동을 더욱 강화키로한 한국가톨릭간호협회는 바로 증거의 주체가 회원 한사람 한사람이라는 대원칙을 세우고 지난해 12월 창간한「한국 가톨릭간호 협회보」를 회원교육 및 정보교환ㆍ친목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12개교구에서 1천 4백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가톨릭간호협회는 자연적인 가족계획방법 지도원으로도 활동、가톨릭교회가 강조하는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더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도록 돕고 있다.
또 지난해 발행된「의학윤리」교본 집필에 동참했던 한국 가톨릭간호 협회는 홍보활동을 통한 의학윤리 정착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지난 79년 5월 18일 설립、올해로 6주년을 맞는 한국 가톨릭간호 협회는 의료현장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수행、임종환자의 대세 등에 보이지않게 헌신하는 등 직업적인 봉사를 넘어선 사랑나눔에 비중을 두어왔다.
전국 각 의료기관에 확산된 회원들이 사도직 수행에 주력하고 있는 한국 가톨릭간호 협회 회장 김현옥수녀는「회원 배가를 토대로 더욱 폭넓은 복음전파활동을 전개해나가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과제」라고 손꼽고있는데 한국 가톨릭간호 협회는 3월 30일 제7차 총회를 갖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연락처=서울 강남구 반포동 505번지 가톨릭의대 336호 (전화593~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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