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교육귝(국장ㆍ강우일신부)은 교구차원에서는 처음으로 본당 주일학교 실무책임자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어린이 신앙교육의 발전과 청소년 문제해결을 모색하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11월「주일학교 백서」를 발간、주일학교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던 서울대교구 교육국은 미래교회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 신앙교육의 현주소를 재확인하고 보다 구체적이면서 발전적인 주일학교 교육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주일학교 담당 수도자ㆍ주일학교 초등부 교감ㆍ본당 사목협의회 청소년분과 위원장들을 대상으로 각각 교육을 실시했다.
서울대교구 교육국이 실시한 이번 실무책임자 교육은 각본당 주일학교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본당 현황을 파악하고 체계있고 일관적인 주일학교 교육을 공동 토의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됐다.
이번 교육은 월 5ㆍ6일 의정부수련장에서 수도자 교육을、23일 명동 사도회관에서 초등부 교감 교육을、30일 청소년 분과위원장 교육을 각각 전개、실무자들이 정보를 나누고 교육현실을 파악、발전성 있는 교육방향을 설정하는 구체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수도자교육은 70개 본당에서 84명의 수녀가 참석、주일학교 담당수도자가 없는 본당을 감안하면 약80%에 달하는 참석률을 기록했으며 초등부 교감들도 84개 본당에서 1백 20여명이 참석、그동안 실무책임자들의 만남과 교육의 장이 절대적으로 아쉬웠음을 입증했다.
그러나 본당 사목협의회 청소년분과 위원장 교육은 39개본당에서 41명이 참석、3회교육 중 가장 낮은 참석률을 기록、각 본당의 청소년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현실을 나타내 각 본당에서 청소년분과 위원장의 역할을 실무자들이 재인식하고 청소년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7년간 주일학교 교재통일을 추진、금년초 유치부에서부터 고등부 2학년까지 12개학년 교재를 일관성있게 정리한 서울대교구 교육국은「주일학교백서」를 각본당 교육실무자들이 바르게 이해하고 교육현장에서 실천해나갈수 있도록 돕기위해 이같은 교육을 계획했다.
한편 이번 교육을 통해 서울대교구내 각본당 주일학교는 교사양성에 많은 애로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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