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나은 교회와 보다 나은 세계건설을 위해 노력하고있는 한국 MBW추진회(담당=두봉주교 회장=유재국신부)는 선교 3세기를 맞은 한국교회의 쇄신을 85년도 기본활동목표로 설정, 점진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고있다.
하나의 조직체가 아닌 원동력을 지닌 운동체로써 보이지않게 봉사하고 희생하는 것을 기본정신으로 활동해온 MBW는 85년「증거의 해」를 맞아 과거의 교회관과 신앙생활을 새로운 방향으로 쇄신하는데 활동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MBW추진회는 현재 10개교구에 구성돼있는 추진회를 구심점으로 MBW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한편 새로운 목상코스를 개발, 쇄신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따라서 지난 3월에 열렸던 전국 콘비벤자(총회)에서 각교구 추진회의 활동보고내용 및 사업계획을 수렴하면서 지역교회에 MBW의 보급 및 확산 필요성을 절감한 한국 MBW추진회는「기초묵상코스」와「새본당상 묵상코스」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동시에「기도묵상코스」「성직ㆍ수도자쇄신을 위한 특별코스」등을 집중연구, 시행시키로 했다.
특히 유엔이 제정한「세계청소년의 해」를 맞아 한국 MBW추진회는 MBW세계본부(로마)에서 보내온 자료를 바탕으로「청소년을 위한 묵상코스」의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나환자 정착촌을 대상으로 한 기초묵상코스의 확산을 서두르는 등 보다 나은 것으로 변화시키고자하는 기본이념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고 있다.
그러나 MBW는 하나의 조직체로서 보다는 보이지 않게 활동하는 것을 기본정신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홍보가 미약해질 수 밖에 없어 회원확보의 어려움, 교육내용 자체의 비내중성 등으로 인해 전체 신자 및 수도ㆍ성직자들의 영성쇄신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또한 국내에는 전담회원이 없어 실제적인 연구 및 검토작업이 어려운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 한국 MBW 추진회는 조심스럽게 토착화 문제를 검토, 연구하는 동시에 본당을 중심으로한 홍보활동에도 주력, MBW의 저변확대를 도모키로국 총회를 했다.
그리고 7월에 있을「아시아지역 회원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 공통 분모를 수렴하고 8월에 있을 전통해 MBW활성화 방안을 집중 연구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MBW는 1966년 한국도입, 내년에 도입 2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지난 73년에 서울대교구 추진회가 결성된것을 시발점으로 현재 14개교구 중 10개교구에서 1백여명의 회원과 협조회원이 보다 나은 세계건설과 신앙쇄신을 위해 활약하고 있다.
■연락처=서울시 강남구 철남동 63-19(청담동본당內)전화542~1874ㆍ544~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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