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장 관사에…
2주일중 첫째 일요일에 내가 성당을 나올 때 마을의 사환이 내 머리수건을 잡고 따라오라고 명령을 했다. 나는 그를 따라갔다. 길을 가면서 그는 나를 감옥에 처넣으려고들 한다고 말했다. 나는 말없이 듣기만 했다. 우리는 경찰서에 도착했다. 그는 서장이 혼자 있는 방으로 나를 데리고 갔다. 서장은 내게 의자를 주며 앉으라 했다. 그리고나서 종이를 들고서는 내게 동굴에서 일어난 것을 이야기하라고 말했다. 나는 이야기했다. 내가 부르는대로 몇줄을 쓰고난 후 서장은 엉뚱한 다른 것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나서 자기가 잘못썼는지 보기위해서 내게 읽어주겠다고 말했다. 서장은 그대로했다. 그러나 겨우 몇줄을 읽자 벌써 몇가지 잘못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강하게말했다
『사장님、저는 그런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서장은 내가 그런 말을 했다고 우기면서 성을 냈다. 나는 줄창 그렇지 않다고 되풀이 했다. 몇분동안 이런 입씨름이 계속됐다. 그리고 서장이 잘못 쓴 것이지 내가 그런 말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내가 계속 버티는 것을 보더니 서장은 한수 더 떠서 내가 입밖에 내지도 않은 것을 다시 읽기 시작했고 나는 다시 그렇지 않다고 버티기 시작했다.
똑 같은 말이 계속 되었다. 나는 거기에 한 시간이나 한시간 반정도 있었다. 때때로 출입문과 창문을 발로 차는 소리가 들렸고 다음과 같이 고함을 지르는 남자들의 음성도 들렸다.
『애를 내보내지 않으면 문을 부수겠다』
내가 떠날때가 되자 서장은 나를 따라나오며 문을 열었다. 거기서나는 초조하게 나를 기다리던 아버지와 성당에서부터 나를 따라온 한 떼의 다른 사람들을 발견했다. 자、이것이 내가 고관들 앞에 나타나야했던 첫번째 일이다.
◆검사관사에…
두번째는 검사에게 갔다. 같은 그 주간에 검사는 6시에 출두하라는 말을 전하도록 서장을 보냈다. 나는 엄마와 함께출두했다. 검사는 동굴에서 어떤일이 일어났는지 내게 물었다. 나는 모든 것을 털어놓았고 그는 받아 적었다. 그 다음에 검사는 서장이 한것처럼 내게 그것을 읽어주었다. 다시 말하면 검사도 내가 말하지 않은 몇가지를 적어 넣었다. 그래서 나는 검사에게 말했다.
『검사님、나는 그런 말 안했는데요!』
그는 내가 말했다고우겼다. 아니라는 대답만 나는 계속했다. 결국 충분히 입씨름을 한후 그는 자기가 잘못 썼다고 했다. 그리고나서 그는 읽기를 계속했다.
그리고 그는 서장의 서류를 가지고 있는데 내말과 틀린다고 하면서 줄곧 새로운 잘못을 저질렀다. 나는 똑 같은 이야기를 서장에게 그대로 말했는데 서장이 잘못 알아 들었다니 딱도 하다! 고 검사에게 말했다.
그러자 그는 자기 부인에게 나를 감옥에 재우도록 서장과 마을의 사환을 부르러 사람을 보내라고 말했다. 불쌍한 엄마는 조금전부터 울면서 가끔 나를 쳐다보곤 했다. 내가 감옥에서 자야한다는 소리를 듣자 엄마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나는 오히려 엄마를 달랬다.
『우리가 감옥에 간다니 엄마가 우는 것도 당연하지요! 우리는 아무에게도 못한 것이 없으니까요』
그때、떠날때가 되어서야 검사가 대답을 기다리느라고 의자를 권했다. 우리는 계속 서있었고 엄마는 와들와들 떨고있었으므로 의자에 앉았다. 나는 검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재단사들처럼 땅바닥에 앉았다. 남자들이 몇명 들여다보고 있었다. 우리가 나갈기미를 보이지 않으니까 문을 두드리고 발로 차기도 했다. 마을의 사환이 아무리해도 말릴 수가 없었다. 검사가 가끔 창으로 내다보며 조용히 하라고했다. 사람들은 우리를 내보내지 않으면 조용히 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검사는 우리를 보내기로 결정하고 서장이 시간이 없어서 다음날 부른다고 말했다.
(베르나뎃따가 직접 쓴 발현이야기는 여기서 끝난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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