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교회에서 간행되는 각종 도서ㆍ출판물 및 시청각자료 등을 수록한「85년도 가톨릭 자료모음집」이 최근 발간됐다.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매스미디어의 필요성과 활용도가 높아감에 따라 이에 대한 정보제공과 효율적 이용을 위해 서울대교구 홍보국「믿는이의 편지」에서 펴낸 가톨릭 자료모음집에는 1천 1백 82권의 도서ㆍ출판물및 3백 67개의 시청각 자료가 수록돼 있다.
가톨릭 자료모음은 서울영등포 본당주임 이기정신부가 82년 교리교육위원회 편수부 명의로 처음 펴냈는데 서울대교구 홍보국 「믿는이의 편지」가 83년에 인수、 해마다 보완해서 발간하고 있다.
이 모음집에는 책ㆍ성물ㆍ환등ㆍ음반ㆍ카세트 등 가톨릭 매스미디어를 자료별ㆍ내용별ㆍ대상별로 분류하고 가격을 비롯 구매처ㆍ보급처ㆍ연락처를 상세히 명시、 자료구입 및 활용에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저자와 역자 형태와 크기、 간단한 안내도 곁들이고 있다.
이 가운데 도서류는 내용별로 성서ㆍ교리ㆍ신학ㆍ철학ㆍ생활ㆍ영성ㆍ문학ㆍ예술전례ㆍ기타로 분류、 이모음집 한권으로 현재까지 발간된 도서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수 있도록 했다.
가톨릭 자료모음집에 수록된 1천 1백 82권의 도서를 내용별로 분류해 보면 문학이 2백 57권으로 가장 많으며 영성에 관한 책이 2백 1권ㆍ활동ㆍ행사ㆍ신앙생활 등의 생활서적이 1백 35권、 전기ㆍ교회사 등 역사물이 1백 21권ㆍ신학 철학이 1백 4권 등 고른 분포를 보인 반면 전례에 관한책은 52권에 불과하며 예술에 관한 도서가 12권、 교육ㆍ심리ㆍ과학 등 기타내용이 87권으로 구성돼있다.
지난해 자료 모음집에는 1천 34권의 도서가 수록돼 84년 한해동안 1백 50권 가량이 신간으로 출판된것으로 드러났는데 이중 영성에 관한 도서가 38권으로 가장 많으며 성서(22권) 생활(17권)순으로 증가됐다.
또한 그림ㆍ연극대본ㆍ환등ㆍ영화ㆍ비디오ㆍ레코드ㆍ카세트 등 시청각 자료는 3백 67종이 수록돼 있는데 이중 환등이 1백 46개로 가장 많으며 카세트가 1백 13개、 영화가 82개순이다.
이같은 시청각 자료를 내용별로 살펴보면 성서가 1백 21개로 가장 많고 영성 72개、예술 38개、 역사 28개 전례 22개이며 신학ㆍ철학에 관한 시청각 자료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각종 자료들을 분류별과 가나다순으로 목록을 작성、 사용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는 믿는이의 편지에서는 매년 교회내 출판사와 일반 출판사에 안내문을 발송、 신간을 접수하면서 계속해서 보완작업을 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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