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그룹 임직원들은 4월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두산타워에서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이사장 조규만 주교)에 ‘두리모자립지원사업’ 기금 1억1991만8000원을 전달했다. ‘두리모자립지원사업’은 미혼모의 자립을 돕고자 마련됐으며, 두산그룹 임직원은 2013년부터 이 사업에 기금을 전달해 왔다.
이전까지 기금은 전국 미혼모기관을 통해 미혼모들을 돕는 방식으로 사용됐던 것과 달리,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한국미혼모가족협회를 통해 지역사회 내 미혼모들을 직접 지원한다. 바보의 나눔은 이를 통해 미혼모들의 능동적인 사회활동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보의 나눔 재단 이사장 조규만 주교는 이날 전달식에서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돌보셨던 요셉 성인처럼 두산 임직원 여러분들은 그 일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계신다”며 “임직원 여러분들이 미혼모들을 위해 함께 나누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고 말했다.
두리모는 미혼모라는 말에서 비롯되는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나온 신조어다. ‘둥글다’, ‘둘레’, ‘둘’ 의미를 담고 있는 ‘두리’에 어머니를 뜻하는 한자 모(母)자를 결합,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강하고 둥근 마음을 갖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