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비, 케냐 CNS】소말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지난 4월 2일 케냐 북동부 가리사 대학교를 공격해 140여 명을 학살한 사건과 관련, 4월 8일 케냐 주교단이 성명을 발표했다.
케냐 주교회의 의장 존 뉴에 추기경(나이로비대교구장)은 희생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치로모 안치소’를 찾아 성명서를 낭독, 정부의 보안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케냐의 젊은이들이 근본주의에 물들어 평범한 시민이 되기를 거부하고, 테러리즘에 동참하는 현실에 통탄한다”며 “우리 모두는 개인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부활 담화(Urbi et Orbi)에서 알샤바브에 의해 숨진 희생자들을 애도한 바 있다.
교황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어리석은 폭력행위가 종식돼야 한다”며 “선한 의지를 가진 이들의 기도가 끊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