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청소년교육국(국장 양승욱 신부)은 교리교사들이 본당에서 자신의 언어로 사회교리를 가르칠 수 있도록 교리교사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교구에서 교리교사 아카데미가 사회교리를 주제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월 19일 오전 10시 교구청 4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아카데미는 ‘교회와 인간이 만나다’라는 주제로 사회교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강의였다. 청소년교육국은 세월호 참사, 4대강 사업, 쌍용 자동차 파업,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핵발전소 건설 등으로 드러난 우리 사회의 민낯을 바라보고 이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선포할 필요성을 느껴 이와 같은 강의를 마련했다.
강사는 교구 주보 「숲정이」에서 ‘세상 속의 복음 사회교리’를 연재 중인 길성환 신부(치명자산 성지 담당)가 맡았다.
길 신부는 교회의 사명과 사회교리,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설명하고, 교리교사들에게 본당 학생들을 사랑으로 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소년교육국은 8월 23일 오전 10시 교구청 4층 강당에서 ‘교회와 세상이 만나다’를 주제로 한 차례 더 사회교리 아카데미를 실시할 계획이다.
청소년과 함께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