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원삼본당(주임 김정환 신부)은 19일 오전 10시30분 용인시 처인구 고당로 16번 길 15-6(원삼면)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봉헌식은 머릿돌 제막과 축복, 테이프 절단, 성당 문 축복, 헌당식에 이어 봉헌미사, 축하식 및 축하연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미사 중에 본당 공동체가 성전 봉헌을 위해 2010년 1월 1일부터 2015년 4월 18일까지 바친 묵주기도 329만 4400단의 영적 꽃다발을 제대 앞에 봉헌했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역대 주임 신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700여 명에 불과한 본당 신자들이 협심해 메주를 만들고 된장을 담가 판매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끝에 아름다운 성전을 주님께 봉헌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원삼본당은 2003년 9월 30일 양지본당으로부터 분가해 설립됐고, 원삼면 전 지역을 관할한다.
설립 초기 새 성당 건립 10년 계획을 수립해 그 일환으로 매년 11월 첫 주에 ‘메주 만들기 축제’를 해왔다. 2008년에는 새 성당 건립을 위해 ‘1세대 당 1평 봉헌하기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2011년 4월 9일 새 성당 기공식 첫 삽을 뜬 후 2012년 1월 29일 입당미사를 봉헌한 바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