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녹스-가스토 증후군으로 고통 받는 다니엘(9)군의 가족이 독자들의 성금으로 희망을 품고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
본사 주간 윤지종 신부는 4월 25일 다니엘군의 집을 방문해 다니엘군의 어머니 강미영(가명)씨에게 독자들이 보내온 성금 4595만3750원을 전달했다.
본지 4월 5일자에 소개된 다니엘군은 생후 40일경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지체장애 1급으로 살아오다 2013년부터 원인 불명의 희귀 간질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이 발발하고 패혈증과 폐렴 등에 시달리고 있다. 또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다니엘군을 간병하던 할머니도 시력을 잃고 누나도 가정환경에 의한 스트레스로 성조숙증이 생기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
다니엘군의 어머니 강씨는 “많은 분들이 다니엘을 사랑해주신다는 것을 깨닫아 모든 것이 막막하고 겁이 나는 상황 속에서도 힘과 용기를 얻었다”면서 “응원해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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