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성심시녀회 남대영기념관(관장 탁정자 미리암 수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사회에 다가간다.
설립 8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23일 문을 연 남대영기념관은 설립자 남대영(루이델랑드) 신부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수도회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로 세워졌다.
남대영기념관은 개관 기념 전시에 이어 초대전을 잇따라 열고, 5월부터 넷째 주 금요일마다 차와 음악이 함께 하는 문화모임도 갖는다. 예술과 문화가 함께 하는 공간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5월 11~31일 조각가 최종태(요셉) 교수 초대전을 마련한다.
‘최종태 조각과 그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5월 성모성월 의미를 담아 성모상 등 여인상 조각 작품 17점과 파스텔화 등 회화 작품 37점이 선보인다. 50년 넘게 ‘한국의 미’를 표현해 온 원로 작가의 예술 혼이 담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최종태 교수는 한국가톨릭미술상·대한민국예술원상을 받았고, 현재 김종영미술관장·서울대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남대영기념관은 이어 6월 16~25일 김종숙(요안나) 작가 도예작품 전시를 연다.
※문의 053-62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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