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김웅태 신부(서울 중화동본당 주임)가 ‘행복한 가정’과 ‘효’(孝)를 주제로 한 오디오 CD를 출반했다.
‘행복한 가정 만들기-부모와 자녀, 남편과 아내’(4CD/2만 원/도서출판 못자리)는 올해 1월 서울 신내동본당(주임 배도동 신부)에서 ‘행복한 가정’을 주제로 강연한 내용을 담았다. ‘효-부모공경 자녀존중’(2CD/1만 원/도서출판 못자리)은 이보다 앞서 지난해 8월 서울 자양동본당(주임 양진홍 신부)에서 펼친 견진교리를 녹음한 것이다. 김 신부 개인의 체험이 신앙의 맥락에 녹아든 이 강연들은 당시 신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 신부는 사목기간 중 대부분을 교육계에서 보내다 지난 2013년부터 본당 사목으로 발령 받았다. 신자들과 소통하는 일이 전보다 많아지면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접했던 김 신부는 하느님 말씀을 목말라하는 신자들의 요구에 오디오 CD로 응답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이혼율·자살률·낙태율 1위를 차지한 한국사회. 김 신부는 ‘가정’이 문제해결의 열쇠라고 강조하며 “부모와 자녀,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가정의 위기는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성 회복을 통해 극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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