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사도직회(팔로티회, 한국지부장 야렉 카미엔스키 신부)는 5월 1일 분당성요한성당에서 천주교사도직회 한국진출 25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주례한 기념미사에는 천주교사도직회 총장 제이콥 남푸다캄 신부를 비롯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장상신부들과 천주교사도직회 사제단, 후원회원과 신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용훈 주교는 “고 김남수 주교는 한국교회의 균형 있는 성장에 다양한 수도회 활동이 필요하다 여기고 천주교사도직회를 교구에 초청했다”고 수도회의 교구 진출 배경을 설명하고 “천주교사도직회는 25년 동안 수도회 본연의 목적대로 주님 사랑의 불을 타오르게 하며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5주년을 기해 발족한 천주교사도직연합회에 대해 “사제, 평신도, 수도자를 떠나 빈첸시오 팔로티 성인의 영성에 공감하는 이는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연합회원으로 양성돼 예수님의 참 사도로서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하느님 나라를 이루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1990년 5월 1일 한국에 첫 발을 디딘 천주교사도직회는 성남 분당의 본원과 강원 홍천 양덕원 하느님 자비의 피정의 집을 중심으로 국내에 하느님의 자비 신심을 전파하고 병원사목, 사도직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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