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교황청은 5월 8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7월 5~12일 남미 3개국 방문 세부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에콰도르, 볼리비아, 파라과이 3개국 방문에서도 교황은 가난한 이들과 교도소 재소자 등 소외된 이들을 위로하는 것을 주요 일정으로 잡았다. 그러나 고향인 아르헨티나를 찾지는 않는다.
교황은 7월 5일 에콰도르 키토에 도착해 남미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다음날 과야킬로 이동해 미사를 집전하고 예수회 관계자와 만난다.
교황은 그동안 해외 방문에서 자신이 소속돼 있는 예수회 관계자들과 만났지만 공식적으로 해외 방문 일정에 예수회와의 만남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월 8일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 머무는 시간은 4시간이 못 될 것으로 보인다. 라파스의 고도가 높아 교황의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서다.
7월 10일에는 중범죄자들이 수용된 볼리비아 팔마졸라 교도소를 방문한 후 같은 날 마지막 방문지인 파라과이에 도착해 아동병원과 판자촌 등을 위문할 계획이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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