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프란치스코 교황이 유럽 주교회의연합(CCEE)과 유럽교회협의회(CEC)의 예방을 받고 그리스도인의 일치와 연대를 강조했다.
교황은 5월 7일 정교회, 성공회, 개신교회 성직자 등을 만난 자리에서 “교회일치의 과업이 어렵다 하더라도 이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요청하신 화해와 일치의 여정에서 필요불가결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경과 더불어 우리들이 공유하고 있는 전통의 빛에 의존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또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바라볼 때라야 그리스도인들은 현대사회가 제기하는 중요한 물음에 공통적으로 대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난민문제로 갈등이 커지는 유럽사회를 지적하며 “유럽교회는 서로 연대해 가난과 폭력으로부터 도망쳐 온 이민자들을 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신앙인들이 완벽하고 가시적인 일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가야할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정교회와 성공회 등 유럽 내 114개 교단과 40여 개 교회일치운동 기구가 참여하고 있는 유럽교회협의회와 유럽 주교회의연합은 교회일치를 위해 지난 5월 6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