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원장 조계순 수녀)은 14일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성모의 밤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병원 직원과 환자, 환자의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모의 밤 예식, 꽃 봉헌, 묵주기도, 공연 순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성모상 앞에 장미꽃을 봉헌하고 환자들의 쾌유를 비는 기도와 묵주기도를 봉헌했다.
묵주기도의 각 단은 병원 직원들이 연습한 연극으로 기도 지향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병원 원목사제 정구평 신부는 “성모성월에 성모님의 신앙을 본받아 신앙을 더욱 굳건히 하길 바란다”면서 “세상과 타협해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헛되이 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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