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평택대리구 모산골본당(주임 최원섭 신부)은 10일 전신자 기차여행을 떠났다.
‘예수님과 함께 엠마오로’라는 슬로건으로 실시한 여행은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루카 24,31)’를 주제로 부활하신 예수님 안에서 여행을 떠나 모두가 한마음이 되도록 준비됐다. 여행에는 본당 신자 210여 명이 참가했다.
여정은 전남 곡성군 곡성성당, 순창 고추장마을, 강천산 군립공원 순으로 이어졌다. 곡성성당은 정해박해 때 신자들이 갇힌 옥 터가 있는 곳으로 신자들은 옥 터에서 미사를 봉헌했다.
여행은 철저한 준비와 봉사자들의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원활하게 진행됐다.
본당 사목회는 여행을 위해 평택역·순창군 주무담당자를 만나고 답사를 하며 세부계획을 세웠고, 봉사자들은 이에 따라 맡은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보호자가 필요한 신자들을 미리 파악해 세심하게 도와 소외되는 사람 없이 여행이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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