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수원교구 유아교육교사 연수’가 16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열렸다.
연수는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세상을 위하여’를 주제로, 강의와 사례발표, 파견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연수에는 교구 내 유아교육 담당 수녀 및 유치원 교사 164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총 7시간에 걸쳐 ▲창조이야기 ▲생태영성교육 ▲세상의 사건과 유아교육 ▲가정과의 연계교육을 주제로 이미영 수녀(살레시오성미유치원 원장)가 맡았다.
이 수녀는 성경의 창조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 관계의 위기를 조명했다.
이 수녀는 “위기에 빠진 관계는 ‘생태영성교육’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면서 “교육을 통한 영성적 삶의 회복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사례발표에서는 최지연(로사리아)씨가 ‘씨앗과 땅의 이야기’ 수업과정에서 진행된 생태영성교육의 단계별 내용과 성과를 발표했다.
파견미사를 집전한 교구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이번 연수가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생태영성적 해법을 찾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교구 내에는 본당과 수도회 소속으로 52개 유치원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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