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호2동본당(주임 최용환 신부)은 23일 오전 10시30분 광주광역시 서구 화개중앙로 114번길 20-1 현지에서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당은 대지면적 1041㎡에 연면적 1263.8㎡ 3층 콘크리트 구조로 성당과 교육관, 사제관 등이 한 건물 안에 자리 잡고 있다. 공사기간은 2014년 8월 1일부터 2015년 4월 24일까지 9개월이 걸렸다.
금호2동본당은 2011년 7월 28일 본당 설립 공포 이후 묵주기도 150만 단을 비롯해 다양한 기도 봉헌으로 영적 기초를 다졌고, 새 성당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바자를 비롯한 행사들도 진행해 왔다.
상가 건물 4층을 임시 성당으로 사용하면서 인근 노래방에서 들려오는 소음과 좁은 공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신자들은 복도와 계단에서라도 미사에 참례하는 열의를 보였다.
본당 주임 최용한 신부는 “그동안 좁은 공간에서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새 성당 건립을 위해 애쓴 모든 신자들에게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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