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가톨릭청소년연극제 창작워크숍이 5월 9일 오전 10시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렸다.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가 주최하고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청소년문화사목부와 가톨릭청년회관 다리가 주관하는 서울가톨릭청소년연극제 창작워크숍에는 연극제 본선 참가팀과 예선에 떨어진 비참가팀 학생 48명이 함께했다.
참가 학생들은 두 그룹으로 나눠 ‘꿈’을 주제로 창작극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창작극 발표를 통해 현역 연극인들로부터 무대 조명에 따른 자리 선정, 대사할 때의 목소리 톤 등을 직접 지도 받았다.
김주희(루시아·17·의정부 신곡본당)양은 “연극 동아리에서 나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면서 “친구들의 연기하는 모습이 놀라웠고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애초 연극제 참가팀을 7개팀만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청소년들의 호응과 참여로 총 12개팀이 참가팀으로 선정됐다. 연극제 참가팀은 창작워크숍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7월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한다.
서울가톨릭청소년연극제 본 공연은 8월 22~29일 선보인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학교 폭력, 소외와 따돌림, 소통의 어려움 등 성장기에 겪는 갈등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낼 계획이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장 양장욱 신부는 “연극제 참가 심사를 할 때 ‘기성극단에서 극본으로 당장 사용해도 되겠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훌륭한 작품들이 많았다”며 “연극을 하고 싶은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과 함께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