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양대리구 오전동본당(주임 김동원 신부)은 24일 주님의 수난과 십자가 희생을 마음에 새기고 본당 주보 임치백 요셉 성인의 순교신심을 현양하고자 십자가의 길 축성식과 임치백 요셉 성인 기념비 봉헌식을 거행했다. 이날 봉헌식에는 교구 원로사목자 최경환 신부와 임치백 요셉 성인의 후손들이 참석했다.
오전동본당은 2014년 7월부터 기념비 건립과 십자가의 길 조성을 준비해왔다.
본당 주임 김동원 신부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통과 수난, 죽음을 통해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고 십자가의 길을 통해 용서와 화해, 일치를 이루셨다”며 “십자가의 길은 불행하고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길이 아니라 바로 우리에게 생명과 부활의 은총으로 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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