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죄없이 잉태되신 마리아의 오블라띠 선교수도회(한국 지부장 마우리찌오 신부, 이하 오블라띠회)가 21일 오전10시30분 수원대리구 율전동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한국진출25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400여 명이 참례했다.
이날 미사곡은 한울림 국악성가대의 국악으로 준비됐다.
미사 후에는 한국 진출 25주년 기념영상 시청과 오찬이 이어졌다.
오블라띠회는 지난 1990년 당시 교구장 김남수 주교의 초청으로 2명의 이탈리아 출신사제 김하종 신부, 마우로 신부를 한국에 파견했다.
초기에는 한국인 회원을 양성하지 않았지만 1995년을 기점으로 한국인 회원을 양성, 현재 5명의 종신서원자와 2명의 유기서원자가 있다.
주요활동으로는 안나의 집을 통한 무료급식소와 청소년 쉼터 운영,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봉사가 있다. 또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사목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오블라띠회의 역사와 활동상황을 열거한 후 “모든 구성원이 지난 25년간 한결같이 봉사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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