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색깔과 모양이 한데 어울려 ‘소리’를 낸다. 절하는 사람의 모습을 천으로 만들고, 그것들을 연결해 소파 등 다양한 사물을 표현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자세의 ‘절하고 있는 인형’ 위에 앉아 있으면 마음은 이내 겸손해진다.
한 땀, 한 땀 바느질하며 작품에 오랜 기간 공을 들였지만 김소영 청년작가는 ‘파손돼도 괜찮아’를 외치며 용기를 갖고, 앉고 만져보기를 권한다.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촉각’을 통해 안정감을 찾길 원하는 그는 다채로운 설치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즐겁게 노래한다. 6월 3~15일, 갤러리1898 제3전시실.
※문의 02-727-2336 갤러리1898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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