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방선교수녀회(총원장 이인선 수녀) ‘갤러리 은하수’가 5월 4일 축복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서울 가톨릭회관 2층 203호에 개관한 갤러리 은하수는 가톨릭조형예술연구소와 연계해 우리 시대에 맞는 성화를 발표, 전시, 연구하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유의 이콘과 스테인드글라스가 주로 전시된다. 이후 칠보, 도자기 등의 작품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찾아오는 이들에게 작품 감상과 함께 신앙 성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가들이 해설하는 시간들도 계획돼 있다.
‘은하수’는 구원과 희망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넓은 의미로 선교를 뜻하기도 한다. 갤러리 이름을 은하수로 지은 것은 예술을 접하고 묵상하며, 이를 통해 선교까지 함께하자는 바람을 담았기 때문이다.
갤러리 담당 최선미 수녀는 “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그림인 밀레의 만종을 보면 자연스럽게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처럼, 저희 갤러리에 오시는 분들은 전시된 작품들을 보고 묵상하며 하느님을 더 가깝게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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