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중국 공산당은 5월 24일 발행한 당 소식지를 통해 신앙을 숨기고 있거나 종교 활동에 참여하는 당원들은 중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 징계조사부는 소식지에서 “당원 중 소수이기는 하지만 공산당의 핵심철학인 변증법적 유물론을 포기하고 종교에 의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은 커다란 문제”라며 “이제는 신앙을 가진 당원들을 징계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기술했다.
중국 공산당은 이번 소식지를 통해 일반 시민들은 종교의 자유를 갖는다고 전제하면서 “공산당원들은 일반시민들과 달리 공산주의의 최전방 전사들로서 확고한 마르크스주의자이자 무신론자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당원이 아닌 일반시민의 종교 자유 역시 당국에 의해 빈번하게 침해되는 것이 현실이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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