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환경과 생태 문제에 대한 가르침을 담은 회칙 「찬미를 받으소서」(Laudato Sii, Praised Be)를 6월 16일 반포한다고 바티칸 출판사 주세페 코스타 신부가 5월 30일 나폴리에서 열린 한 공식행사에서 말했다.
이 환경 회칙은 특히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한 구체적 지침이 담겨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적인 환경 이슈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회칙의 제목은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태양의 찬가’(Canticle of Creatures) 중 일부에서 딴 것으로, 이 기도문은 피조물을 창조하신 하느님께 대한 성인의 찬미와 감사의 노래이다. 회칙의 부제는 ‘공동의 집을 돌보기 위해’(Sulla cura della casa comune, on the care of the common home)이다.
교황은 그동안 꾸준히 지구 온난화 문제를 비롯한 환경과 생태 문제들을 지적해왔다.
이에 따라 회칙에는 환경 파괴에 대한 인류의 책임과 함께 구체적인 윤리적 행동 지침이 담길 것으로 보이고, 오는 11월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서의 논의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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