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관장 최변재 신부)은 5월 31일 경복궁과 서울N타워에서 중도입국청소년 역사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역사문화체험은 부모의 재혼이나 취업 등 신분상의 변화로 인해 부모를 따라 한국에 동반 입국한 중도입국청소년들이 한국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 행사에 이어 두 번째다.
참가자들은 중국어 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경복궁의 내부와 역사, 생활문화 등에 대한 체험을 했고, N타워를 방문해 서울의 현재 모습을 봤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관장 최변재 신부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은 이주를 통해 문화적 충격과 이질감을 경험하고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한국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역사문화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의 역사문화체험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인 중도입국청소년 한국사회이해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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