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골수성 백혈병 앓는 김동환(가명·베드로)씨에게 독자들의 따뜻한 사랑이 전달됐다.
본사 주간 윤지종 신부는 6월 5일 본사 서울지사에서 김동환씨와 김씨의 어머니 강미영(가명·클라라)씨에게 독자들의 성금 3369만9000원을 전달했다.
본지 5월 17일자에 소개된 김동환씨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앓고 있다. 그가 살 수 있는 길을 골수이식뿐이지만 이식 비용이 만만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최근 중국에서 찾은 공여자가 김씨의 골수와 일치해 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다.
성금을 전달받은 김씨의 어머니 강씨는 “가톨릭신문 독자들의 격려와 위로가 큰 힘이 됐다”면서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게 해준 독자들과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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