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작가 개인전 24~30일
김영수(스콜라스티카) 작가의 캔버스에는 음악이 뛰어다닌다.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추상으로 그려내는 그는 악기 연주가 인생을 연주하는 일과 같다고 여긴다.
선명하게 대비되는 색상과 자유롭고 강렬한 터치감은 음악의 높낮이와 같은 희로애락의 인생살이로 이어진다. 살아간다는 것은 끊임없는 자기 사랑이고, 그 근간은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믿는 그는 연주가 사랑하는 방법이자 목적이라고 말한다. 화폭에 그려지는 그만의 감성 연주를 통해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6월 24~30일 제1전시실.
김경란 작가 개인전 24~30일
그림 안에 김경란(헬레나) 작가의 내면세계가 실렸다. 지난해 서울 가재울성당에 14처를 봉헌하고 난 후 느꼈던 감성들이 다시 붓을 잡게 했다. 작가는 오랜 시간 마음에 머물러있던 감성을 극대화해 작품을 형상화했다.
감성의 솔직한 산물을 꺼내어 마주하고, 느끼고, 생각하면서 작가 스스로 새롭게 깨닫게 되는 부분들이 더 많다. 세상에 대한 고집스러웠던 부분들을 내려놓으면서 휴식이 찾아왔다는 그가 그린 그림들은 편안하고 따뜻하다. 6월 24~30일 제2전시실.
구나영 작가 개인전 17~29일
구나영 작가는 한지에 먹과 아크릴로 마음의 풍경을 그려낸다. 숲은 다양한 능선을 그리며 때로는 멀게, 때로는 가깝게 숲 본연의 신비로움을 드러낸다.
세상 어딘가에 존재하기를 바라던 아름다운 숲의 풍경이 이미 자신의 마음에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이제 풍경을 갈구하며 불안해하지 않는다. 작가는 자신의 마음 속 깊이 자리한 숲의 풍경이 그림을 보는 누군가에게도 안식처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6월 17~29일 제3전시실. ※문의 02-727-2336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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