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가 6월 22일 오전 우리은행과 함께 ‘분단·광복 70주년 민족 화해와 평화를 위한 통일사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서울대교구는 조중접경지역 탐방과 분단·광복 70주년 북한지역 평화나무 심기, 교육·의료·농업·유아·여성지원 등 인도적 대북지원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이광구 우리은행장으로부터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기부금 8억1500만 원을 받았다. 기부금 액수는 8.15 광복절과 한민족의 평화라는 의미를 담아 정해졌다.
염 추기경은 인사말을 통해 “이 기부금을 통한 지원물품은 어려움을 겪는 북한 동포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은행장은 “진정 평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달하는 이 기부금이 화해와 통일로 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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