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프란치스코 교황은 6월 19일 교황청에서 시리아 정교회 수장인 이냐시오 아프렘 2세 총대주교와 만나 양 교회 일치를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프렘 2세 총대주교가 교황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수장은 비공개 면담 후 공개 회동을 가졌다.
아프렘 2세 총대주교는 “우리는 안티오키아와 로마로 향하는 길을 닦으면서 두 교회가 보다 가까워지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며 “성 베드로는 완전한 교회 일치를 구현하기 위해 안티오키아와 로마 두 곳 모두에서 설교했다”고 말했다. 교황과 아프렘 2세 총대주교는 “가톨릭과 시리아 정교회는 예수 부활 대축일을 같은 날에 지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가톨릭과 시리아 정교회가 예수 부활 대축일을 서로 다른 날에 지내는 것은 두 교회의 일치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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