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현대인의 일상에서 순간을 의식하며 하느님의 뜻대로 나아가기 위한 소박한 단순기도와 현존수련의 길들을 제시한다. 향심기도·예수마음기도(마음의 기도)·영신수련 등 하느님과 친밀한 관계로 돌입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전문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영성생활에 젖어들게 해준다. 잔잔한 어조와 실천적 지침도 곳곳에 녹아들어 있어 자연스레 독자들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로 재직해오다 지난 1973년부터 영성지도 분야에서 사도직을 수행해온 저자는 관상기도와 심리학의 조화에 대한 다양한 저작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