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 50+ 축구회가 5월 16일 베트남 빈프억성 동소이시 지역축구팀 빈프억 40·50대 축구팀과 친선경기를 펼치고 왔습니다.
50+ 축구회는 50대 이상으로 이뤄진 축구선교회로 운동장에서 친교를 나누고 선교를 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입니다. 2011년 4월 창립해서 현재 40명 회원이 수원대리구 복음화국장 정영철 신부님의 영성적 지도 안에서 월 2회 활동하고 있습니다.
베트남팀과 축구를 하게 된 것은 베트남 친구 ‘푸’를 통해서입니다. 목적은 양국의 민간 교류와 친선이었습니다.
베트남은 70% 불교, 15% 천주교, 1% 기독교인 나라입니다. 종교의 자유는 있지만 선교는 못 하게 돼 있는 곳입니다. 또 해외의 축구팀과 친선경기를 한다는 것은 우리도 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그들에게는 더욱 있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한국인들과 함께하는 축구 친선경기는 빈프억에서도 큰 뉴스였습니다. 빈프억 축구팀이 공설운동장을 섭외했고 극진히 환대했습니다.
저희는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축구회임을 알리고 운동 전에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간접적으로 선교했습니다.
저희는 빈프억 축구팀에 축구공을 선물하고 함께 식사를 하며 우정을 쌓았습니다.
축구팀의 응엔 반 하이(NGUYEN VAN HAI) 회장은 “멀리 한국에서 친선교류로 축구를 하러 와서 고맙고 기분이 좋습니다. 또 오시기 바랍니다”라면서 계속적인 교류를 희망했습니다.
그에 저희도 정기적으로 운동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더불어 선교도 하는 좋은 기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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