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남대리구 퇴촌본당(주임 김대우 신부)은 6월 21일 오전 10시30분 본당 설립 3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후에는 본당 설립 30주년(1985~2015) 기념으로 성전 서쪽 외벽에 대형 ‘부활하신 예수님상’을 설치하고 축복식을 거행했다.
본당 주임 김대우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30돌을 맞은 본당이 내실을 잘 다져 지역사회에 나아가서 복음을 전하는데 힘쓸 때”라고 강조한 뒤 “머지 않아 퇴촌본당 관할 산북공소가 본당으로 승격하는데 우리 공동체가 일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펌프에서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위에서 붓는 ‘마중물’ 역할을 봉사자들이 훌륭히 해왔다”고 격려했다.
미사 후 성모동산 앞 광장에 모인 역대 총회장을 비롯한 400여 명 신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상’ 제막 및 축복식에 참례했다.
‘부활하신 예수님상’은 스테인리스 스틸 1만여 개의 조각들을 용접해 제작됐고, 높이 6.5m, 너비 5m, 무게는 2.6톤이다. 조각가 고정수(프란치스코·69·서울대교구 도곡동본당)씨가 재능 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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