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SOS어린이마을(원장 김도현)은 6월 20일 오전 11시 설립 52주년 마을의 날 행사를 열고,신축 건물 축복식을 가졌다.
대구시 동구 해동로 219 현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SOS어린이마을 대표이사 조환길 대주교(대구대교구장)와 본부장 박상호 신부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새롭게 지어진 8개 가정과 개보수한 2개 가정이 축복됐다. 또 신축 가정 건립을 담당한 건축 관계자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대구SOS어린이마을 김도현 원장은 “소방 설비가 잘 갖춰진 신축 가정을 건립,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 여건을 어린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가정형태의 양육시설 특성을 잘 살려 어린이들의 자립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마을의 날 행사는 별도의 기념식 등 준비된 행사들이 있었지만,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여파로 인해 축복식만 진행됐다.
한국SOS어린이마을은 1963년 SOS어린이마을 설립자 헤르만그마이너가 아시아 최초로 대구에 설립했다. 1979년 서울, 1981년 순천에 SOS어린이마을이 추가로 설립됐으며, 설립 후 지금까지 1200여 명의 어린이들이 보호를 받았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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