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7월 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접견실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의 예방을 받았다.
염수정 추기경은 “총리께서 무료급식소 토마스의 집을 찾아주셨듯이 정부가 소외된 이웃과 늘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정부가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품어 안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황님께서도 지난해 방한하셔서 말씀해주셨듯이 젊은이, 어린이, 노인과 더불어 사는 세상이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특히 젊은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우리 사회가 많이 부유해지고 성장했지만, 사회적 약자들이 성장의 열매를 안을 수 있도록 추기경님 조언을 새겨 듣겠다”며 “앞으로도 지혜를 모아주시고 조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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