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 보정본당(주임 서상진 신부) 노비스 성가대는 7월 2일 인천교구 갑곶순교성지로 순례를 다녀왔다.
노비스 성가대원들은 갑곶순교성지 성가대석에서 오전 11시 미사를 봉헌했다. 특히 특송으로 마련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로다’ 합창은 미사에 참례한 순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미사 후 성가대원들은 십자가의 길을 바치고, 1866년 병인박해 때 천주교인들이 처형당했던 진무영과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을 찾아 순례를 했다.
갑곶순교성지 전담 김미카엘 신부는 강론을 통해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나면 진솔한 대화를 나누듯이 예수님은 친구처럼 대화하기 위해 우리에게 다가오신다”며 “감실 앞에서 성체조배할 때 마음을 활짝 열고 주님과 기쁜 관계를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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