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사이버성경학교(cyberbible.casuwon.or.kr)는 7월 11일 교구청에서 2015학년도 1학기 연수 및 수료식을 열었다.
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신부)이 주관한 이번 연수에서는 이혜정 수녀(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수원가톨릭대학교 및 하상신학원 외래교수)가 ‘요한복음’을 강의했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요한 20,28)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이 수녀는 요한복음서를 ▲프롤로그(1,1~18) ▲표징의 책(1.19~12,50) ▲영광의 책(13,1~20,31) ▲에필로그(21,1~25)로 나눠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 수녀는 “성경 안에서 ‘예수님의 민낯’을 볼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하다”면서 “빵을 쪼개어 나눠주실 때에야 예수님을 알아본 엠마오 제자들처럼, 우리들 옆에 와 계신 ‘그분을 받아들이고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에 이어 진행된 파견미사는 전삼용 신부(교구 복음화국 부국장) 주례로 봉헌됐다. 미사 중에는 수강자 456명 중 대표 이유선(아녜스)씨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완독자 187명 중 대표 이마리오나 수녀와 장학생 대표 양은미(안젤라)씨 등에게는 완독증과 장학증서를 각각 수여했다.
완독자는 성경공부 진도에 맞춰 성경을 읽고 빠지지 않고 성경일기를 쓴 이들이다.
두 학기를 수강한 김강민(시몬·59·원곡본당)씨는 “사이버성경학교에서 깊이 있는 성경 강의를 반복 학습할 수 있고 말씀에 맛들이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성경학교 2015학년도 2학기 등록 기한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사이버성경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8017-4239 사이버성경학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