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생활성가밴드 ‘하늘바라기’(단장 백승환)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7월 11일 오후 4시 대구 삼덕젊은이성당에서 기념 공연을 펼쳤다. ‘사랑소리 하늘하늘’ 주제로 진행된 공연에는 신자 300여 명이 모였다.
이번 공연은 하늘바라기의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1부에서는 그간 발표한 앨범 수록곡들을 선보였고, 2부에서는 미발표곡들을 공개했다. 특히 신곡들에는 ‘힐송’(단순한 후렴구를 반복함으로써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 되어 찬양을 하는 곡)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들이 눈길을 끌었다.
백승환(리차드) 단장은 “하느님을 찬양하는 것이 즐거워 시작한 활동이 10년이 됐는데, 돌아보면 결국 하느님이 작곡하신 악보대로 움직인 악기일 뿐이었다”면서 “처음 마음을 꾸준히 지키면서 생활성가를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봉사를 적극 펼쳐온 밴드인만큼 이날 수익금도 전액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하늘바라기는 2005년 대구 지산본당에서 창단했다. ‘전례와 봉사’를 목표로 미사 반주와 음악 봉사 중심의 활동을 해왔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