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통해 신자들과 꾸준히 소통해온 손희송 주교의 SNS와 굿뉴스 게시판에는 손 주교의 임명을 축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청년성서모임 연수를 지도했던 손 주교의 이력 덕분에 온라인에서는 특히 청년들의 반응이 뜨겁다. 류호선씨는 연수 중 손 주교와 평화의 인사를 했던 추억을 회상하고, “기도 중에 항상 따뜻함으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2013년 청년성서모임 겨울학기 마르코 연수에 참여한 박혜원씨는 “당시 연수가 마지막 마르코 연수 지도라고 들었는데, 그 마지막을 함께 하게 되어 의미있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안준환씨는 “근심 걱정보다는 기쁨과 보람이 가득한 은총 받는 길이시길 기도한다”고 했고, 한수진씨는 “성서모임 포함 한국 가톨릭 청년들을 위해 지금처럼 좋은 영성의 말씀들 많이 전해달라”고 전했다.
가톨릭포털 사이트 굿뉴스에 게시글을 올린 이유미(gracialee)씨는 “용산본당 교우들의 기쁨이며 자랑”이라고 했다. 이어 서울 신천동본당 신자라고 밝힌 김재욱(gregorio87)씨는 “주님의 대리자이시며 우리의 정신적 지주이신 교황님의 뜻을 받아들여 한국교회를 참된 신앙공동체로 이끌어주길 기원한다”면서 새 주교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전했다.
손 주교의 페이스북에도 축하글이 이어졌다.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사무국장 유영훈(스테파노)씨는 “소외된 이들을 위하여 정의와 공정을 세우는 사목자로 사랑과 매력을 발산하시길 기도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김혜주씨는 주교 임명 축하와 함께 “주교님의 강론과 글을 통해 보다 친근하게 주님을 만날 수 있었다”라면서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유지영씨는 “신자들에게 ‘우리 주교님’으로 사랑받는 행복한 주교님 되시길 기도한다”고 했다.
제자 사제와 신학생들도 SNS를 통해 기쁨을 나눴다. 김광두 신부(서울 창5동본당 보좌)는 “주님께서 우리 교회에 큰 선물을 주셨다”며 “영육 간에 늘 건강하시도록 기도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원 신학생(가톨릭대 신학대학)은 “기쁘면서도 이제 학교에서 뵙기 어렵다 생각하니 서운하고 아쉽기도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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