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신부)은 7월 17일 교구청 복음화국장실에서 6개월 동안 남수단에서 의료봉사를 펼친 간호사 전다영(데레사·28)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씨는 지난 1월 20일~7월 4일 남수단 아강그리알을 방문,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교구 선교사제가 파견된 아강그리알에는 교구가 지원하는 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이 진료소는 의사 조원제(요셉)씨를 중심으로 현지인들을 진료하고 있다.
의사가 상주하고 있지만, 매일 50명 이상의 환자들이 찾고 있어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큰 도움이 된다.
전씨는 “현지에는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특히 봉사해 줄 사람이 부족했다”면서 “간호사나 아이들을 가르칠 선생님 등이 많이 봉사하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씨는 남수단 봉사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받은 금일봉을 다시 남수단 선교를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감사패를 전달한 이근덕 신부는 “용감하게 선교지를 찾아 봉사해 주셔서 고맙다”며 전씨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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