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 율전동본당(주임 김봉기 신부)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율전동협의회(이하 율전동협의회)가 7월 14일 1000차 주회를 맞았다.
1991년 11월 10일 청년 빈첸시오회로 시작한 율전동협의회는 그동안 독거노인과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빈민계층 등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과 가까운 자리에서 봉사해 왔다. 현재 8명 회원이 활동 중이고, 그 중 절반 이상의 활동 기간이 최소 20년이 넘는다.
율전동협의회는 사랑의 집 무료 급식 봉사 뿐만 아니라 형편이 어려운 다섯 가정에 생활비를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연 1회 양파즙을 판매해 그 수익으로 불우 이웃을 돕고 연 3~4회 헌옷을 수거해 자선 바자를 열고 있다.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율전동본당 주임 김봉기 신부는 “성 빈첸시오 정신은 예수님께서 가장 바라시는 교회의 정신”이라며 “우리 본당의 자랑인 율전동협의회가 교황님이 바라는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는 교회의 모습을 실천한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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