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학교사목부 가톨릭학생연합회(이하 KYCS-Cell) 회원들이 봉사의 의미를 고민하고 일상에서 봉사를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중고등학교사목부(담당 김경식 신부)는 7월 24~26일 경기도 양주시 한마음청소년수련원에서 ‘2015 가톨릭학생회 학생대회’를 열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회원 63명이 참가했다. 이번 학생대회는 KYCS-Cell 활동 방향을 정하는 자리로, 관찰·판단·실천으로 이뤄진 가톨릭학생회의 방법론에 따라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셀(Cell) 모임별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봉사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제 신부(서울대교구 교리전례사목부) 강의를 통해 예수님이 알려준 봉사 직무를 배웠다. 교회에서 가르치는 봉사와 학생들이 생각하는 봉사의 차이점을 살펴보고 회원들간 봉사 체험담을 나눔으로서 봉사에 대해 돌아보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나아가 봉사에 대해 관찰·판단한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의 실천 방향을 모색했다.
회원들은 ▲일상생활에서 주위에 어려운 이웃 돕기 ▲가정에서 집안일 돕기 ▲셀(Cell)별로 정기적 봉사활동 등 세 가지 실천사항을 정했다. 앞으로 1년 간 세 가지 실천운동을 펼쳐 나가게 된다.
1961년 창립한 KYCS-Cell은 중·고등학생이 주체적으로 자신과 주변, 사회의 여러 문제를 그리스도의 시각에서 생각하며 실천하는 장이 돼왔다. 현재 서울 혜화동 가톨릭청소년회관, 계성여고 등을 중심으로 15개 셀이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과 함께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