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아프리카교회의 정의와 평화, 화해를 촉진하기 위한 ‘화해의 해’(the Year of Reconciliation)가 마련됐다.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주교회의 심포지엄(SECAM)은 7월 29일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화해하는 아프리카’ 주제로 ‘화해의 해’ 시작을 알렸다.
‘화해의 해’는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상처와 모든 악에 대한 하느님의 특별한 용서를 간청하고, 교회 안팎에서 상처 입은 개인과 단체의 화해를 청원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2011년 11월 아프리카를 사목 방문한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권고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2011년 11월 19일 서부 아프리카 베냉의 경제중심도시 코토누를 방문한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아프리카 주교 대의원회의 후속 교황권고인 「아프리카의 사명」(Africae Munus)에 서명하고, 아프리카 각국에서 대림시기나 사순시기에 ‘화해의 날’ 또는 ‘화해 주간’을 거행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교황은 이 문헌을 통해 “성령의 은사, 특히 화해와 정의와 평화의 은사를 청원하는 특별 희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해의 해는 오는 2016년 7월 29일 폐막한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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