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청소년국(국장 박경민 신부)이 운영하는 갓등이피정의집이 청소년들에게 전례의 맛을 들이는 피정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8월 11~12일 열린 청소년 전례와 찬양 피정 ‘위드(WITH)’는 청소년들이 전례를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번 피정에는 용인대리구 도척본당, 성남대리구 판교성프란치스코본당에서 초·중·고등부학생 30여 명이 함께했다.
‘전례의 재발견’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늘 보는 성당과 무심코 참례하는 미사시간을 다시 돌아보게 해주었다. 미사 중 사용하는 제구의 설명을 듣고 제의를 입어보면서 전례도구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익혔다. 또 독서대의 의미를 들으면서 독서대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는 봉사자로서 살아가야 함을 배웠다.
피정인 만큼 하느님 안에서 휴식하고, 하느님을 찬양하는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갓등이피정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청년들로 하여금 전례의 참맛을 알게 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피정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9월 5~6일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다’를 주제로 청년 전례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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