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봉렬 작가 회화전 제1전시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복원을 공부하고 돌아온 류봉렬(마카베오) 작가는 오래 전 르네상스 시대의 이콘화를 복원하면서 받았던 느낌을 잊지 못한다. 찬란하게 빛나는 금의 빛과 가늘고 섬세한 선이 만들어낸 형상은 그가 이번 르네상스 회화전을 열게 된 동기이기도 하다.
작가의 작품은 시작부터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한다. 작가는 세심한 칠과 금박작업으로 형상을 표현하는 작업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궁극적 목표로 나아가는 삶과 닮아있다고 느낀다. 9월 9~15일 제1전시실.
신정은 작가 옻칠공예전 제2전시실
옻칠을 통해 전통적 느낌의 성작을 제작해온 신정은(미카엘라) 작가의 이번 전시는 조금 특별하다. 성작의 비율과 디자인 등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성작의 쓰임새에 더욱 치중했다. 성작의 깊이와 무게중심, 성합의 기울기를 세심하게 배려하며 만든 작품들은 화기와 습기에 강한 옻칠 본연의 특징과 함께 실용적 형태감을 나타낸다.
옻칠공예로 전통적 성물을 발전시키는 것이 작가의 꿈이다. 9월 9~15일 제2전시실. ※문의 02-727-2336 갤러리1898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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