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국장 김관수 신부)은 교구 내 청소년·청년들이 교회의 가르침과 하느님 말씀에 친숙해지도록 ‘청소년 빛고을’과 ‘청년 빛고을’을 창간했다.
9월 순교자성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달 첫째 주에 읽어볼 수 있는 월간지 ‘청소년 빛고을’과 ‘청년 빛고을’은 각 본당으로 무료로 배송된다. ‘청소년 빛고을’은 중·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특히 교리교사가 없는 작은 본당 학생들도 편하게 읽어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청소년사목국은 매달 관련 동영상을 청소년사목국 홈페이지(http://youth.gjcatholic.or.kr) 중등부자료실에 올려놓고 있다.
교리교육의 학습지 성격을 띤 ‘청소년 빛고을’은 급변하는 시대에 효율적으로 교회의 가르침을 전하고자 하는 청소년사목국의 고민이 담겨 있다. 청소년사목국은 2013년부터 중·고등부 교리교재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2014년부터 가톨릭교리교리서에 맞춰 교리교안 연수를 여는 등 교재 발간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교재는 발간 이후 몇 년이 지나면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어렵다는 점과 교리교사들이 부족한 본당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고려해 매달 발행하는 교리학습지 형태로 가닥을 잡았다. 또한 초등부 주보인 ‘어린이 빛고을’을 통해 6년 동안 접했던 교리를 같은 교과과정 순으로 다시 접하도록 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로 했다.
‘청소년 빛고을’은 지난 3월부터 시험호를 발간하고, 수정 및 보완 과정을 거쳐, 교리교사와 주일학교 학생 모두에게 환영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타 교구에서도 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자료를 얼마든지 이용 가능하다.
‘청년 빛고을’은 매 주일 복음의 중요 구절을 해설하고, 질문에 답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청년 말씀살이’, 사회교리와 기본적인 교리 상식, 시기별로 청년들이 시도해 볼 수 있는 ‘청년사목을 위한 Tip’, ‘우리본당이야기(본당 청년회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청년 빛고을’도 지난 7월 창간 준비호를 간행하고, 개선점 등을 수집·보완해 이번 9월 순교자성월에 창간됐다.
청소년과 함께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