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성음악위원회(위원장 현정수 신부)는 9월 5일 안양대리구 비산동성당에서 추계 성음악 강좌를 열었다.
10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지휘반과 합창반으로 나뉘어 매주 2시간씩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합창과 지휘자 개인별 레슨도 함께 이뤄진다.
참여인원은 합창반 40명, 지휘반 14명이다.
지난해에는 성음악에 관심을 가진 성가대원들을 대상으로 합창 및 지휘반을 구성, 1박 2일 피정을 통해 교육을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양질의 교육을 위해 연수로 기획했다.
지휘반 강좌에서는 악보 분석 능력과 곡의 구성, 리듬뿐만 아니라 지휘자 시선 처리, 얼굴의 표정, 손과 팔의 표현 등을 통해 음표, 음정을 말로 하지 않고 몸을 통해서 전달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합창반은 호흡과 발성 개인교습과 공개레슨을 통해 개개인의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그레고리오 성가반을 따로 기획해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음악위원회 교육팀, 전례팀, 공연기획팀은 각각 정기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다 많은 신자들이 성음악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넓히도록 이끌 계획이다.
성음악위원회 교육팀 지도 박요셉 신부는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성가 안에 사랑을 담아 불러야 하기 때문에 성가 봉사활동은 어렵다”면서 “연수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노래에 사랑을 담아 부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