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종 수녀회(한국지부장 권옥주 수녀)가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이해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9월 12일 봉담성체성혈성당에서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이웃 수도회 장상들과 300여 명 신자들이 참례했다.
이성효 주교는 “성모님의 통고를 묵상하면서 수행하는 수녀회 모든 수도자들의 면면을 볼 때 감사의 정이 절로 솟구친다”며 “오늘을 계기로 이 수도회가 새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느님의 은총을 청하자”고 말했다.
미사 후에는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가톨릭 음악인들의 클래식 앙상블 주드(jud)가 초청돼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마리아의 종 수녀회는 청주교구 내수본당을 비롯해 서울대교구 쌍문동·인천교구 선학동·수원교구 정자꽃뫼본당에서 전교사도직을 수행하는 한편 마리아의 종 어린이집과 피정의 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수원교구 이주사목센터 수원엠마우스에서 활동하고, 본원에는 마리아 이주민센터를 개설해 이주민들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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