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현동본당(주임 최화인 신부)은 9월 19일 오전 10시30분 인천시 동구 수문통로 52 현지에서 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열었다.
1976년 설립된 송현동본당은 기존 성당의 노후로 지난해 4월부터 새 성당을 신축하기 시작해 1년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 4월 공사를 마쳤다. 새 성당은 건축면적 821㎡, 연면적 1791㎡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다. 주요 시설로는 지하 1층에 회합실, 지상 1층에 교리실과 사무실, 지상 2층에 400석 규모의 대성전, 지상 3층에 성가대석 등을 갖추고 있다.
건물 전체 외관은 본당 주보성인인 ‘그리스도왕’의 왕관을 8각형으로 상징화해 표현했다. 내부 성물 중에서는 청동 주물로 빚은 십자가의 길 14처 성상이 눈길을 끈다.
송현동본당 신자들은 공사가 진행되던 1년 간 좁은 공간의 임시성전에서 불편을 감수하면서 성당 건축 은인들을 위한 전 신자 묵주기도 151만8000여 단을 바치는 등 새 성당 봉헌을 위해 일치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본당은 새 성당 완공을 앞둔 올 2월에는 본당의 역사와 이미지를 드러낼 본당 로고 공모전을 개최해 새 성당 봉헌의 의미를 되새겼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